직장인·주부 환자 증가해…조기치료 및 관리 중요

지난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17만명에 이른다.

21일 [데이터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손목터널증후군 환자 수’자료를 분석했다. 지난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6만 9384명으로 나타났다.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매년 17만명 내외에서 유지되고 있다. 2016년 17만 4763명이었던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2017년 18만 920명 ▶2018년 17만 9177명 ▶2019년 17만 7066명 ▶2020년 16만 6094명 ▶지난해 16만 9384명을 기록한 바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재민 교수는 “최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직장인과, 가사노동을 많이 하는 주부들에게서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손목터널증후군은 신경조직이 손상돼 만성화되거나 근육의 위축이 진행되면 운동 기능 장애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조기치료와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손목터널증후군은 과도한 손목 사용으로 인대가 비대해지면서 정중신경을 압박해 손목통증, 손끝저림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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