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건수·피해액·검거건수·검거인원 모두 줄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화금융사기가 전년동기보다 대폭 감소했다.

24일 [데이터솜]이 경찰청의 ‘최근 5년간 전화금융사기 발생·검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전화금융사기가 발생건수, 피해액, 검거건수, 검거인원 등 모든 면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9월 사이 발생건수는 1만 7376건으로 전년동기 2만 4628건보다 7252건 감소했으며 피해액은 4404억원으로 전년동기 6138억원보다 1734억원 줄었다. 또 검거건수는 1만 8910건으로 전년동기 2만 701건에서 1791건 감소했으며 검거인원은 1만 9005명으로 전년동기 1만 9274명보다 269명 줄었다.

올 9월 전화금융사기 피해건수는 1289건, 피해액은 316건을 기록했다. 이 피해액은 지난 2018년 6월 286억원을 기록한 이래 4년 3개월 만에 최소다.

전화금융사기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발생건수는 ▶2018년 3만 4132건 ▶2019년 3만 7667건 ▶2020년 3만 1681건 ▶2021년 3만 982건이며 피해액은 ▶2018년 4040억원 ▶2019년 6398억원 ▶2020년 7000억원 ▶2021년 7744억원을 기록했다.

검거건수는 ▶2018년 2만 9952건 ▶2019년 3만 9278건 ▶2020년 3만 4051건 ▶2021년 2만 7647건으로 나타났다. 검거인원은 ▶2018년 3만 7624명 ▶2019년 4만 8713명 ▶2020년 3만 9324명 ▶2021년 2만 6397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 대부분이 전화금융사기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은 10년 전과 완전히 다르다”며 “사투리를 쓰는 경우는 아예 없고 전화번호 변작, 악성 앱 등 최첨단 통신기술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알아야 본인 사례에 대입해서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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