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필요해”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70% 이상이 10~11월에 집중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데이터솜]이 질병관리청의 ‘연도별 쯔쯔가무시증 발생 현황’을 살펴봤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쯔쯔가무시증이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11월로 8346건이 발생했고 그 뒤를 10월에 2598건이 발생했다.

세번째로 12월에 1304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지난해가 591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2020년이 4479건, 2019년이 4005건을 기록했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올해도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11월에 집중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가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을 관리하기 위해 환자발생 감시, 역학조사 및 매개체 감시를 수행하고 있다”며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진드기 물림 주의 및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고 코로나19 및 감기 초기증상과 증상이 유사하므로 아프면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기에 진료받을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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