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는 통행자의 안전수칙 미준수가 원인

매년 약 10건의 철도 건널목 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데이터솜]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철도 건널목 사고 현황’을 분석했다.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철도 건널목 사고는 108건으로 사망자는 26명, 부상자는 37명이었다.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철도 건널목 사고 57건 중 48건(84.2%)은 통행자(운전자)가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사고원인은 ▶일단정지 무시횡단 29건 ▶차단기 돌파·우회 14건 ▶건널목 통과지체 5건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48건 ▶화물차 22건 ▶승합차·버스 12건 ▶이륜차 10건 순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노선별로는 ▶충북선 20건 ▶경전선 14건 ▶동해남부선 14건 ▶중앙선 10건 순이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철도건널목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기본적인 철도건널목 안전수칙의 준수를 위한 전 국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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