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절반 이상은 1년에 다섯 권 이하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데이터솜]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서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서 경험'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최근 1년을 기준으로 독서량을 질문한 결과 평균 '2~3권' 27.1%, '4~5권' 17.0%, '1권' 9.9%으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1년에 5권 이하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나 독서 활동의 내실은 빈약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응답자들의 28.2%는 연간 11권 이상을 읽는다고 답했다.

"인생에서 독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7.1%가 "꼭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전 조사인 2016년 79.7% 응답률보다 1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에 대해서는 20대 33.6%, 30대 27.6%, 40대 36.4%, 50대 42.4%가 긍정적 답변을 해 연령이 높을수록 독서의 가치가 비교적 높게 평가돼 연령별 인식의 차이를 확인해볼 수 있었다.

최근 1년 이내에 독서를 한 경험이 있는지 확인한 결과 88.2%가 '있다'고 답해 우리 사회의 높은 독서 문화 수준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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