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지원금 1억 4000만원 전달, 기획부터 상품 출시까지 전 과정 협력

프라이빗테크놀로지 김영랑 대표(왼쪽),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가운데), 핏투게더 윤진성 대표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프라이빗테크놀로지 김영랑 대표(왼쪽),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가운데), 핏투게더 윤진성 대표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B2B 분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중소사업자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B2B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4개 기업을 선정하고 ‘아이디어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아이디어 공모전은 9월 무선을 비롯해 신사업, 빅데이터, 유선, 솔루션 등 B2B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19개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디어의 사업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내부 평가를 거쳐 ▶사업 부문 ▶선도기술 부문 ▶무선 분야 ▶신사업 분야 등 4개 영역에서 사업화가 가능하고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출한 기업을 선정했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과 중소기업 대표 4인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업부문에서는 ‘U+초정밀측위’를 이용해 ‘고정밀 운동분석 시스템’ 개발을 제안한 ‘핏투게더’가 선정됐다. U+초정밀측위는 이동하는 단말의 위치정보를 센티미터(cm)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핏투게더는 축구·농구 등 운동선수의 상세 운동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트레이닝이 가능하도록 돕는 고정밀 운동분석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선도기술 부문은 사전에 지정된 통신 경로에 대해서만 무선공유기 및 라우터의 연결을 허용하는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통신서비스’로 보안 강화를 제안한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수상했다.

무선 분야는 일회용컵 회수부터 보증금 반환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일회용컵 스마트회수기’ 제작을 제안한 ‘정한인프라’가, 신사업분야는 모빌리티 기기에 CCTV를 접목해 공장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주는 ‘산업현장 안전플랫폼’을 제안한 ‘넥스트케이’가 수상했다.

사업 부문과 선도기술 부문 선정 기업에게는 각각 5000만원, 무선 분야와 신사업 분야 선정 기업에게는 각각 2000만원 총 1억 4000만원의 개발지원금이 전달됐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아이디어의 상용화를 위해 기획 단계부터 상품 출시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하고 상품화 후에는 패키지 상품을 제작하는 등 협업하기로 약속했다.

11일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4개 기업의 아이디어가 상품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신규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고, 파트너 ‘찐팬’ 만들기 활동을 통해 LG유플러스 B2B 사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 열린 제1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당선된 ▶스마트 안전고리 센서 ▶B2B 렌탈 가전 IoT LTE 모뎀 ▶대형 자동차 공기압 모니터링 장치 ▶AI기반 안면인식 출입문 통과 솔루션은 내년 상반기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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