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 발표

[자료: 교육부 / 이미지: 데이터솜]
[자료: 교육부 / 이미지: 데이터솜]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학생 비만이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데이터솜]이 교육부의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초·중·고등학생의 비만비율은 15.1%에서 19.0%로 3.9%p 증가했다.

시력이상 비율은 53.2%에서 지난해 58.0%로 4.8%p 올랐다. 손씻기 실천율은 2019년 76.8~91.4%에서 지난해 89.2~95.9%를 기록해 4.5~12.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충치유병률은 25.0%에서 20.2%로 4.8%p 떨어졌다.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키는 0.1~0.4cm 커졌다.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은 1.5cm, 여학생은 0.9cm 성장해 증가폭이 컸다.

중학교 3학년 여학생과 고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 몸무게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초등학교 6학년은 3.3kg,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은 1.5kg,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2.2kg 증가했다.

전체 학생 중 비만 학생 비율은 2019년 대비 3.9%p 증가한 19.0%, 과체중 학생 비율은 1.1%p 증가한 11.8%로 비만 학생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날로 변화·심화되는 우리 학생들의 다양한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역할과 책무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학생건강증진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표본으로 선정된 1023개교에서 실시한 신체발달 상황, 건강조사,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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