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육세포가 자라서 형성되는 ‘자궁근종’환자는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데이터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궁근종 건강보험 진료현황(2020년)’을 분석한 결과 자궁근종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연령대는 40대로 37.5%를 차지했다.

이어 50대가 32.1%를 기록해 전체의 70%가 40~50대로 확인됐다. 그 뒤로는 30대가 16.0%, 60세 이상이 11.8%, 29세 이하가 2.6% 순이었다.

자궁근종은 출산경험이 없는 여성보다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에게서 3배 이상 많이 나타났다. 특히 비만 여성에게 발생 위험도가 높아 평소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구로참튼튼병원 신은애 원장은 “자궁근종은 빈혈을 유발해 만성 피로, 체력 고갈, 심장 기능 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난임, 불임, 유산 등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진료를 해야 한다”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하고 평상시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불규칙한 생활환경, 스트레스 등을 균형 있게 개선하는 것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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