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이상의 여성이 '육아'를 이유로 경력이 단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데이터솜]이 통계청의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15세~54세 경력단절여성의 가장 큰 경력단절 사유는 '육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59만 7000명(42.8%)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결혼이 36만 8000명(26.3%), 임신·출산이 31만 8000명(22.7%), 가족돌봄이 6만 4000명(4.6%), 자녀교육이 5만명(3.6%) 순이었다.

15~54세 기혼여성은 810만 3000명으로 그 중 507만 6000명은 취업자로 이 가운데 18세 미만 자녀와 동거하고 있는 여성은 262만 2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 6000명 증가했다. 미취업여성은 302만 7000명을 기록했다. 이 중 경력단절여성은 139만 7000명으로 전년대비 5만 1000명 감소했다.

18세 미만 자녀와 동거하는 여성은 자녀연령이 높을수록 고용률도 높았다. 6세 이하 자녀를 두고 있는 여성은 49.0%, 7~12세는 60.9%, 13~17세는 66.9% 수준이었다. 또 자녀수가 많을 수록 고용률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1명일 때는 59.7%였지만 2명은 56.6%, 3명 이상은 52.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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