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율 오르고 신체활동 실천율 떨어져…체중조절 시도 상승

[자료: 질병관리청 / 이미지: 데이터솜]
[자료: 질병관리청 / 이미지: 데이터솜]

코로나19 유행 이후 비만·신체활동 관련 건강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데이터솜]이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 비만·신체활동 건강지표’를 분석한 결과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지난해 19.7%로 2019년 대비 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 격차는 47.8%p를 기록했다.

지난해 비만율은 32.2%로 2018년 대비 0.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 격차는 17.7%p다. 2019년은 자가보고 비만율 조사를 미수행해 신체계측만 실시했다.

걷기 실천율의 경우 지난해 40.3%를 기록해 2019년 40.4%보다 소폭 떨어졌다. 시·군·구 격차는 57.3%p로 나타났다. 건강생활실천율은 29.6%로 집계됐다. 2019년 28.4%와 비교하면 1.2%p 높았다. 시·군·구 격차는 49.0%p로 나타났다.

연간 체중조절시도율은 지난해 65.5%로 나타났다. 2019년은 64.6%로 2년 동안 0.9%p 상승했다. 시·군·구 격차는 41.5%p까지 났다.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건강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지역사회 맞춤형 보건사업이 안착 및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중앙정부·지자체·전문가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지속·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