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비용·생활용품 등 순서…시험 응시료는 3% 불과해

20대 구직자들이 물가가 상승할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것은 '식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데이터솜]이 채용플랫폼 캐치에서 20대 구직자 15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물가상승 부담감 관련 설문조사’를 살펴봤다. 조사대상자에게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감 여부’에 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부담 된다’고 응답했다. ‘부담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12%였다.

물가상승이 부담된다고 답한 인원에게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이는 분야는 ‘식비(61%)’였다. 이어서 ‘의류비용’(23%), ‘생활용품(6%)’, ‘가전·디지털 제품(5%)’ 순이었고 ‘시험 응시료·학원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인원은 3%에 불과했다.

‘어떤 항목의 지출이 가장 부담스러운지’ 묻자 ‘식비’가 86%로 압도적이었다. ‘시험 응시료 및 학원비’는 7%로 뒤를 이었다. ‘정장·구두 등 취업의류비(3%)’, ‘가전·디지털 제품 구매비(3%)’ 등의 의견도 존재했다.

물가상승이 부담스럽다고 답한 인원 중 아르바이트 등 추가 수입원을 찾는 구직자는 67%로 상당수였다. 이들이 고려한 수입원으로는 ‘주말알바’가 60%로 가장 많았고 ‘재택알바(18%)’, ‘풀타임 아르바이트(10%)’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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