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서류제출 요구·대출한도 부족 등도 리스크

중소기업의 67%는 높은 대출금리로 인해 외부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데이터솜]이 중소기업중앙회의 ‘복합 경제위기에 따른 中企 금융이용 애로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은 외부자금 조달 어려움의 원인으로 높은 대출금리(67.1%, 복수응답)를 꼽아 고금리 리스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과도한 서류제출 요구(24.6%) ▶대출한도 부족(12.6%) ▶채무 위주 심사(6.8%)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원리금 상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금리 상승률은 ▶2~3%p(37.5%) ▶3~4%p(28.6%) ▶4%p 이상(25.5%) ▶1~2%p(6.8%) ▶1% 미만(1.5%)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가장 필요한 금융 정책으로는 응답 중소기업의 80%가 ‘금리부담 완화 정책’(46.4%)과 ‘기준금리 이상 대출금리 인상 자제’(33.6%)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신규자금 대출 확대(10.6%)’, ‘대출금 장기분할 상환제도 마련(5.0%)’ 순으로 답했다.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고금리 리스크는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금융 지원과 금융권의 과도한 대출금리 상승 자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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