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진행 중인 직장, 대기업 비율 높고 중견기업 낮아

현재 절반에 가까운 직장인이 사내 구조조정 움직임으로 고용불안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데이터솜]이 구입구직 사이트 인크루트에서 직장인 1202명(대기업 소속 159명, 중견기업 260명, 중소기업 697명, 스타트업 86명)을 대상으로 경기침체 상황 속 직장인의 고용불안감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직장인의 고용불안감 관련 설문조사’를 살펴봤다. 

응답자 본인의 직장에서 회망퇴직, 권고사직 등 감원 목적의 구조조정이 현재 진행 중인지 묻자 12.2%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진행 전이지만 조만간 가능성 있다’는 응답은 32.7%였다. 이밖에 ‘일부 부문 또는 팀을 통합하거나 인력 재배치 진행(예정)’이라는 응답도 23.3% 있었다.

기업규모별로 ‘현재 구조조정 진행 중’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직장을 분류한 결과 ▶대기업(20.8%) ▶스타트업(11.6%) ▶중소기업(11.0%) ▶중견기업(10.4%) 순이었다. 또 ‘조만간 가능성 있다’고 답한 이들의 직장을 확인한 결과 중견기업(39.2%)의 비중이 가장 컸고 다음 ▶대기업(37.7%) ▶중소기업(30.8%) ▶스타트업(18.6%) 순이었다.

내년 사내 채용 분위기 예상을 들어본 결과 ▶올해보다 채용을 더 늘릴 것(10.3%) ▶올해만큼 채용할 것(40.2%) ▶채용계획보다 적게 뽑을 것(31.1%) ▶채용계획이 없을 것(18.4%)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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