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00만명 육박…비만인은 일반인보다 발병율 높아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는 ‘무릎관절증’ 환자가 최근 5년 간 3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데이터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5~2019년 ‘무릎관절증’ 환자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무릎관절증 진료인원은 2015년 262만 1000명에서 2019년 295만 1000명으로 12.6%(33만명)가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5년 262만 1000명 ▶2016년 271만 5000명 ▶2017년 278만 5000명 ▶2018년 287만 2000명 ▶2019년 295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비만인의 무릎관절에 관절염이 발생할 확률은 정상체중을 가진 사람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관절염 예방관리 생활수칙에 따르면 체질량 지수가 35kg/㎡ 이상으로 고도비만인 여성은 25kg/㎡ 이하인 여성에 비해 관절염 발생율이 4배 정도 높고 남성은 4.8배 높았다.

글로벌365mc대전병원 이선호 원장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비만한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자주 통증을 호소한다”며 “하중 문제로 연골손상 속도가 정상 체중의 사람들보다 빠르다보니 그런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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