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마트 알바 ‘칼각 정리’ 등 꼽아, 경험따라 발견재능 달라

많은 아르바이트생이 알바 경험을 통해 자신도 미처 몰랐던 재능을 발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데이터솜]이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에서 20대 남녀 아르바이트생 9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알바 덕에 발견한 재능'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봤다. 

설문에 참가한 알바생 81.0%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미처 몰랐던 숨겨진 능력을 발견했다'고 답했다. 이들이 발견한 재능은 경험한 알바 종류에 따라 달랐다.

알바를 통해 발견한 재능이 무엇인지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한 결과 백화점·마트 판매 알바 경험자들 중에는 '칼각 정리, 반듯하고 깔끔하게 정리 정돈하는 능력'이 있음을 발견했다는 의견이 응답률 3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편의점·잡화점·pc방 판매 캐셔 및 카운터 관리 알바생은 ‘진상 고객 또는 갑질 사장님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금방 잊어버리는 멘탈 관리 능력(31.3%)’을, 스키장·테마파크·워터파크 알바 경험자는 ‘처음 보는 손님·고객과도 금방 친해지는 인싸력·친화력(29.0%)’이 있음을 알게 됐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카페 알바 경험자들 사이에서는 ‘정확한 발음과 의사전달 능력(27.4%)’과 ‘고객 컴플레인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포커페이스 능력(21.3%)’을 발견했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예식장·음식점·호프집 서빙 알바와 택배 상하차·건설현장 알바 경험자에게서는 ‘무거운 것 요령 있게 옮길 수 있는 능력(31.0%, 32.6%)’을 발견했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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