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이 늦어져 뒷사람 눈치 보인다’가 52.8% 차지

소비자 2명 중 1명은 키오스크 이용 중 불편한 경험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데이터솜]이 한국소비자원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에게 최근 1년간 키오스크 이용 중 불편 또는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응답자의 46.6%가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키오스크 이용이 불편한 이유에 대해서는 키오스크 이용 중 ‘주문이 늦어져 뒷사람 눈치가 보임(52.8%)’, ‘조작 어려움(46.8%)’, ‘기기 오류(39.1%)’ 순이었다. 특히 60대 이상의 경우는 ‘조작 어려움(53.6%)’이 가장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검색 어려움'(42.9%), '뒷사람 눈치'(41.1%), '용어 어려움'(33.9%) 등의 순이었다.

키오스크 이용 시 가장 많이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업종은 ‘외식업’이었고 이어서 ‘유통점포’, ‘주차장’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 피해 경험 유형을 살펴보면 ‘외식업’에서는 ‘주문 실수를 인지하지 못해 다른 상품을 받은 사례(93.9%,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대형마트 등 ‘유통점포’는 ‘상품변경 불가(30.4%)’, ‘주차장’은 ‘주차 할인 등 미적용(28.6%)’을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4년 7개월간(2018∼2022.7.)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키오스크 관련 소비자 불만 건수 96건으로 나타났다. 업종 유형을 보면 ‘유통점포’가 35.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차장’ 22.9%, ‘외식업’ 15.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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