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신감 상위그룹, 하위그룹 자산의 2.2배 보유해

4050세대 직장인 30%는 스스로 매긴 은퇴자신감 점수가 ‘하위’ 그룹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데이터솜]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대한민국 4050 직장인의 은퇴자신감 서베이’를 살펴봤다.

미래에셋 관계자에 따르면 4050세대 직장인이 직접 매긴 은퇴자신감 점수의 평균은 10점 만점에 5.2점으로 나타났다. 남성 5.3점, 여성 5.1점으로 남성이 소폭 높았다.

은퇴자신감 점수가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 순으로 나열해 3개 집단으로 나누면 0~4점은 하위 30.3%, 5~6점은 중위 39.9%, 7~10점 상위 29.9%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은퇴자신감이 낮은 그룹의 가계 순자산 규모는 평균 4억 3000만원이었다. 은퇴자신감이 높은 그룹의 가계 순자산은 은퇴자신감이 낮은 그룹에 비해 2.2배 큰 9억 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은퇴자신감이 낮은 그룹의 가계 근로소득 규모는 평균 570만원인 반면 은퇴자신감이 높은 그룹의 가계 근로소득은 평균 749만원으로 집계됐다.

학력별 은퇴자신감 점수는 고졸이하 4.4점, 대졸 5.5점, 대학원졸 5.8점으로, 대졸이상이 고졸이하보다 1점 이상 높게 나타났다.

근로소득 또한 분위가 높아질수록 은퇴자신감 점수가 최저 4.6점에서 6.0점까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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