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353세대 기록, 수도권 입주물량 특히 많아

[자료: 직방 / 이미지: 데이터솜]
[자료: 직방 / 이미지: 데이터솜]

올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 전월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데이터솜]이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을 살펴본 결과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3만 353세대로 전월의 2만 2347세대보다 36%, 지난해 12월 2만 9405세대보다 3%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12월은 해를 넘기지 않고 입주하려는 단지가 집중돼 입주물량이 많은 시기로 올 12월은 수도권 입주물량이 특히 많다. 수도권은 지난해(1만 5577세대) 대비 18% 많은 1만 8391세대가 입주한다. 지난해 1월 2만 402세대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방은 전년동월 1만 3828세대 대비 13% 가량 줄어든 1만 1962세대가 입주한다.

도시별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경기 1만 3111세대, 부산 3489세대, 충남 3263세대, 인천 3100세대, 서울 2180세대 순으로 많았다.

직방은 금리인상, 전세수요의 월세전환으로 월세가 전세거래를 역전한 가운데 새 아파트 잔금마련을 위해 전세를 내놓은 집주인이 많아지며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 중심으로 전세가격 하락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규제지역 해제로 LTV가 최대 80%까지 가능해진 지역의 경우 전세보단 매도로 전략을 수정하는 분위기도 감지돼 시장 추이, 해당 단지의 입지, 일대 추가적인 물량 공급 여부 등을 파악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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