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척추질환 환자 수는 1131만명으로 2011년 대비 2.7%p 늘어난 반면 척추질환 진단 연령은 10년 전보다 4.9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데이터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최근 10년 간 척추질환 의료'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인구수 대비 척추질환 환자 비율은 22.0%다. 전체 인구의 5명 중 1명은 척추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것이다.

반면 척추질환 평균 진단 연령은 매년 감소해 2012년 41.8세에서 2021년 36.9세로 4.9세 낮아졌다. 척추질환 신규 환자는 20~30대 젊은 층에서 가장 많았다. 2021년 척추질환 전체 신규 환자수의 40%(118만 명 중 47만 명)가 20~30대였다.

또 지난해 ‘척추수술’은 12만 8000건이 시행됐으며 평균 수술 연령은 60.5세로 2012년보다 5.4세 높아졌다.

진단 후 3년 이내 척추수술을 받는 비율은 2012년 45.3%에서 2021년 9.9%로 감소했으며 진단 후 5년을 초과해 수술한 비율은 2012년 21.5%에서 2021년 85.5%로 64.0%p 증가해 진단 후 수술을 받는 시기가 길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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