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저성과자로 인한 부당한 피해를 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데이터솜]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서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내 조직문화(인간관계 등) 관련 인식조사’를 살펴본 결과 직장인의 절반 이상(55.2%)은 저성과자 팀원과 한팀이 됐을 때 피해를 입을 것에 대해 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게 될 피해에 대해서는 ▶업무처리 지연 등으로 인한 계획의 차질(57.1%, 중복응답) ▶추가 업무에 따른 과도한 업무부담(55.3%) ▶인간관계 스트레스(49.0%) ▶무임 승차자로 인한 근로의욕 및 사기 저하(46.6%)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다.

직장인들이 동료를 저성과자로 분류하는 기준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잦은 지각과 외출을 일삼는 직원(80.8%)’이었다. 이어 ▶다른 직원에게 업무를 떠넘기는 직원(78.9%) ▶업무 적극성이 부족하고 태만한 직원(74.3%) ▶업무보다 사내 정치에 집중하는 직원(68.6%) 등의 순으로 동의율이 높았다.

하지만 ▶건강상의 문제를 겪는 직원(36.6%) ▶평상시 소통이 거의 없는 직원(24.5%) ▶후배를 잘 챙기지 못하는 선배 직원(25.5%)에 대해선 저성과자로 바라보는 경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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