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령일수록 습관적…45% ”건강 생각하면 줄여야”

커피를 마시는 성인의 48%는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데이터솜]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서 최근 3개월 이내 커피 음용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커피 매장 U&A(소비자 사용행동) 조사’를 살펴봤다. 

그 결과 ‘일일 커피 음용 횟수’는 ‘하루 2~3잔’이 47.7%로 응답이 많았다. 그 뒤로는 ▶하루 1잔 정도 40.1% ▶하루 4~5잔 정도 7.0% ▶하루 6잔 이상 2.7% ▶잘 모름 2.5% 수준이었다. 또 전체 응답자의 44.8%가 ‘건강을 생각한다면 커피 음용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56.1%의 응답자가 ‘커피는 맛보다 습관적으로 마신다’고 밝혔다. 특히 고연령층일수록 동의하는 비율이 높아 ▶50대 64.0% ▶40대 58.0% ▶30대 51.2% ▶20대 51.2%가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마시는 커피 종류’를 묻자 ‘커피 머신기 커피’라는 응답이 57.7%를 기록했다. 이어 ▶믹스 커피 49.7% ▶인스턴트 커피 29.8% ▶제품 형태 커피 28.1% 순이었다.

‘커피 전문점을 고르는 요인’으로는 ‘커피 맛’이라는 응답이 62.4%로 가장 높았다. 여기에 ▶매장 위치 49.3% ▶커피 가격 48.8% 등의 응답이 있었다. 또 ‘커피 전문 브랜드마다 맛이 다르다’는 응답이 74.5%를 기록했다.

‘커피 가격에 대한 부담감’은 80.9%로 나타났고 82.5%의 응답자는 ‘브랜드 로열티’, 78.0%는 ‘높은 임대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공익에 반하는 행동을 한 커피 브랜드는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68.3%,를 기록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브랜드에 대한 불매 의지가 높게 나타났다. ‘불매 운동을 야기할 만한 이슈가 판단되는 매장(63.5%)’, ‘사회적으로 이슈가 있는 커피 브랜드 매장(60.8%)은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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