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petfam)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반려동물 양육인구와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려동물 보험 신규가입 또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데이터솜]이 한국신용정보원에서 분석한 '반려동물보험 가입 현황' 을 살펴본 결과 올해 10월말 현재 반려동물 보험 가입현황은 계약자 기준 약 5만 5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인구에 비하면 가입률 1% 미만(0.8%)으로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반려동물 입양 증가와 보험수요, 판매회사가 늘어나면서 2020년 2분기부터 신규가입 건수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려동물 보험 가입자의 성별은 약 71%가 여성이었으며 그 비중은 대부분 연령대에서 유사했다.

반려동물 보험가입이 증가하는 만큼 치료비 관련 보험금 지급액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2020년 7월 한 달간 반려동물 치료비 보험금 지급액은 4억 9000만원이었으나 올해 7월은 8억 5000만원으로 2년간 약 73% 증가했다.

한편 반려동물 치료비로 보험금이 지급된 주요 사고원인은 ‘피부, 슬개골, 구토, 귀염(외이염), 방광, 심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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