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14일 [데이터솜]이 부동산R114의 ‘12월 둘째 주 서울-수도권 부동산 가격 변동률’을 살펴본 결과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하락해 0.07% 떨어진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재건축 아파트가 0.11% 떨어졌고 일반 아파트는 0.05% 내렸다. 신도시는 0.04%, 경기·인천은 0.05%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8% 하락했고 신도시는 0.10%, 경기·인천은 0.07% 떨어졌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정부가 규제지역 해제와 대출규제 완화,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정상화 등의 완화적 정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며 “하지만 매수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고 시장을 평가했다.

이어 “부동산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한 정부의 거래시장 정상화 의지가 상당하다“며 “소득기준과 무관한 금리 4% 수준의 특례 보금자리론이 도입될 경우 실수요자 중저가 급매물 거래 유인에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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