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사업장·중소기업 청년 취업자 1.5만명 줄어

[자료: 통계청 / 이미지: 데이터솜]
[자료: 통계청 / 이미지: 데이터솜]

코로나19가 2020년 대졸자 임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대 졸업자의 임금하락이 컸다.

16일 [데이터솜]이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2’를 살펴본 결과 코로나19 시기 대졸 임금근로자의 임금수준은 과거와 다르게 상승폭이 과거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했거나 오히려 임금수준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대졸자’의 경우 2019년 208만 2000원에서 2020년 211만 5000원으로 임금이 소폭 상승한 반면 ‘전문대졸자’의 경우 186만 8000원에서 174만 3000원으로 하락했다.

2020년 이후 종사자 300인 이상 사업체에 취업한 대졸임금근로자 비중은 증가했지만 코로나19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영세사업장이나 중소기업의 청년 취업자 수는 절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300인 이상 사업체의 청년 취업자 수는 2019년보다 6400명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의 청년 취업자 수는 1만 5000명 감소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