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보다 미래의 삶이 행복할 것으로 예측

서울 서대문에 거주하는 청소년이 느끼는 생활만족도는 주거환경에서 가장 높았고 외모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데이터솜]이 서대문청소년센터에서 관내 9~18세 청소년 2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종합실태조사’를 살펴봤다. 

서대문 지역 청소년은 5점 척도로 했을 때 주거환경에서 4.39의 만족도를 느끼고 있었다. 그 뒤로는 ▶가족 4.37 ▶친구 4.23 ▶안전 4.14 ▶용돈 3.96 ▶학교 3.93 ▶동네 3.88 ▶여가생활 3.84 ▶건강 3.77 ▶외모 3.46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 행복점수’는 10점 만점의 6.58점으로 ‘미래 행복점수’ 7.54점 보다 낮아 앞으로의 삶이 행복할 것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 가출, 자살 등에 대한 경험 조사결과 청소년 7.3%가 고수준의 부적응행동을 하고 있었다.

서대문청소년센터 관계자는 “부적응행동 청소년은 생활 만족도나 행복도 역시 다른 그룹보다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청소년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정신건강을 돌볼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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