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기·대전·인천·대구 5% 이상 하락, 서울도 4.9% 떨어져

올해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세종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데이터솜]이 부동산 앱 직방의 ‘2022년 아파트 매매시장’ 분석을 살펴본 결과 올해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북·제주·강원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으며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세종으로 12.0% 하락을 기록했다.

그 외 울산, 경기, 대전, 인천, 대구가 5.0% 이상 하락했고 서울도 4.9% 하락했다. 도 지역보다는 시지역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 특징을 보였다. 도심에 투자가 집중되던 지역들이 대외 경기 부진과 금리인상 등의 악재로 인해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직방은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처음으로 아파트 전세거래량보다 적은 거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0월까지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국 26만 2000건으로 역대최저 거래량 뿐 아니라 처음으로 50만건 미만을 기록할 전망이다. 수도권은 7만 6000건, 지방은 18만 6000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직방은 지금까지의 거래 추세가 이어지면 수도권 거래량이 10만건에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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