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신 범행수법 분석이 피해예방으로 이어져"

(자료 : 경찰청)

지난달까지 전화금융사기 범죄피해가 전년동기대비 발생건수는 28.5%, 피해액수는 2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발생건수 감소에 따라 검거건수도 10.1%, 검거인원은 4.3% 감소했다.

29일 [데이터솜]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11월 전화금융사기 발생·검거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달까지 전화금융사기 발생건수는 2만 479건으로 전년 2만 8646건 8167건 감소했다.

피해액은 5147억원으로 전년 7172억원에서 2025억원 감소했다. 검거건수는 2만 3245건으로 전년 2만 5863건에서 2618건 줄었다. 검거인원은 2만 3670명으로 전년 2만 4730명 1060명 줄었다. 지난달 전화금융사기 범죄피해는 1696건, 404억원이다.

경찰청은 올해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이용되는 각종 수단을 전방위적으로 단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죄 수법이 계속 고도화되면서 대포폰·대포통장 외에 다양한 수단이 범행에 이용되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와 올해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특별단속을 진행했다. 특히 하반기(8월∼10월)에만 범행수단 4만 6166개를 적발하는 한편 각종 범행수단 불법 생성·유통행위 4331건, 유통사범 4538명을 검거(구속 201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신 범행수법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범행에 반드시 이용되는 범행수단을 전방위적으로 단속한 것이 범죄조직의 범행을 위축시켜 종국적으로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범행수단의 생성·유통행위 및 국내외 범죄조직에 대해 더욱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에 대한 범죄 관련 정보전달력 극대화를 위해 최신 범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전체 범행 과정을 담은 드라마 형태의 영상을 제작했다”며 “해당 영상은 총리실 등 관계부처·지자체와 함께 온·오프라인 상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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