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남성은 폐암, 여성은 유방암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데이터솜]이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에서 국가암등록 통계사업을 통해 수집해 작성한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를 살펴봤다.

2020년에 새로 발생한 악성암(이하 암) 환자 수는 총 24만  7952명(남성 13만 618명, 여성 11만 7334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발생자수 25만 7170명 대비 9218명(3.6%)이 감소된 수치다.

2020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이어서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은 폐암, 위암, 전립선암, 대장암, 간암 순으로 많았으며 여성은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연령군별 암발생률(명/10만명)을 살펴보면, ▲0-14세 15.1명 ▲15-34세 77.6명 ▲35-64세 478.5명 ▲65세 이상 1483.6명으로 고령층에서 암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특성이 나타났다.

한편 매년 증가하던 신규 암 환자 수는 2020년에 감소했다. 암 발생자수 감소 요인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의료이용 감소로 인한 진단 감소 영향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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