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6.2조원, 컴퓨터 1.7조원 규모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2021년 집행된 방송통신 광고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매체는 온라인 광고로 나타났다.

18일 [데이터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2022 방송통신 광고비 조사’를 살펴봤다. 이번 조사는 국내 소재 매체사의 매체별·광고유형별 광고비 및 전망과 광고업무 종사자 현황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2021년 기준 국내 방송통신광고비는 15조 5174억원으로 전년도 14조 1203억원 대비 9.9% 증가했다. 조사 대상 사업체는 2022년에는 광고비 증가율이 1.6%에 그칠 것이라고 응답해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매체별로 보면 ▶온라인 광고 8조 36억원(51.6%) ▶방송 광고 4조 531억원(26.1%) ▶인쇄 광고 2조 208억원(13%) ▶옥외 광고 9302억원(6%) 등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광고비는 8조 36억원으로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매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며 가파르게 성장해 왔으나 증가율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매체별로는 ▶모바일 광고비 6조 2239억원(+9.4%) ▶컴퓨터 광고비 1조 7797억원(-3.2%)였고 점유율은 모바일 77.8%, PC 22.2%로 조사됐다.

방송 광고비는 4조 531억원으로 전년대비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사업체는 2022년에는 4.7% 상승을 예측했다.

사업자별로는 ▶지상파 티브이(1조 3597억원, +22.9%) ▶방송채널사용사업자(2조 1824억원, +15.4%) ▶아이피티브이(1071억원, +4.4%) ▶라디오(2598억원, +11.5%) 등 방송 사업자 대부분의 광고비가 증가했다.

반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1090억원, -4.8%) ▶위성방송(330억원, -0.7%) ▶DMB(22억원, -14.9%) 광고비는 전년대비 감소했다.

인쇄 광고비는 2조 208억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전년대비 신문(1조 7081억원, +7.2%)은 증가한 반면 잡지(3127억원, -4.3%)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옥외 광고비는 9302억원으로 전년대비 11.3% 증가했다. 인쇄형(6368억원, +5.4%), 디지털사이니지(2934억원, +26.8%) 모두 증가했다.

그 외 생활, 취업정보 등 기타 광고비는 5097억원으로 전년대비 4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1년 국내 광고업무 종사자 수는 2만 4616명으로 신문·잡지 등 인쇄광고 시장의 종사자가 전체 종사자의 49.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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