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GC인삼공사)

120년 이상의 제조 노하우와 연구개발 기술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정관장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KGC인삼공사가 창업 124주년을 맞았다.

최대, 최고의 홍삼 제조공장=충청남도 부여에 위치한 KGC인삼공사 고려인삼창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 제조공장이자 고려삼 제조 기술을 계승한 가장 오래된 홍삼 제조공장이기도 하다. 18만㎡ 부지에 9만 9000㎡ 생산시설을 갖추고 연간 8000여 톤 이상의 수삼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2014년 강원도 원주에 고려인삼창 원주공장을 신설하고 최첨단 이물질 검출기, 초고속 파우치 충전기, 저손상 수삼세척기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미래형 스마트 공장을 갖추고 자연건조, 정형, 선별 등 전통적 홍삼 제조기법과 증삼, 추출, 포장 등 현대적 제조설비가 결합돼 고품질의 홍삼 제품을 제조한다.

이곳에서 연간 8000톤의 6년근 인삼이 △증삼(인삼을 찌는 과정) △건조(찐 인삼의 수분 함량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과정) △정형(찌고 말린 홍삼의 모양을 다듬는 작업) △선별(뿌리삼이나 홍삼 가공제품에 쓰이는 재료를 고르는 과정) 등 세심한 수작업과 첨단 공정을 거쳐 세계 최고 품질의 정관장 홍삼으로 탄생한다.

최고의 시설과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려인삼창은 한국은 물론 호주TGA(의약품감독국), 일본FMDA(후생노동성) 등으로부터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준(GMP) 인증을 받았으며 원재료부터 제조, 출하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서 위해물질이 해당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위생관리 시스템인 HACC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인 ISO22000 인증도 받아 수준 높은 제조 기술력과 위생 관리 역량을 증명했다.

정관장 홍삼은 6년이 아닌 8년?=정관장의 6년근 홍삼은 원료가 되는 6년근 인삼을 수확하기 위해 인삼 재배지를 선정한 후 인삼을 심기 전 2년간 토양부터 관리한다. 인삼이 자라기 적합한 토양을 전문 직원들이 현장 답사를 통해 확인하고 정관장만의 토양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곳에만 정관장 인삼을 심게 된다.

이처럼 2년 동안 땅의 기운을 먼저 키우고 인삼 재배기간 6년을 거쳐 총 8년이라는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 정관장은 이 기간 동안 7차례에 걸쳐 최대 430여 가지의 엄격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KGC인삼공사의 계약생산 품질보증 프로세스는 ‘사전검증-계약-생산관리-품질검증-구매’ 총 5단계로 나눠 중점적 관리를 통한 고품질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들어 가장 강조되는 계약재배의 장점은 원료의 품질 및 안전성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계약재배가 물량확보에 치중해 진행되는 반면 정관장의 계약재배는 농작물 품질의 기본이 되는 토양관리부터 시작해 수확 시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국내시장 넘어 세계로...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KGC인삼공사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 250여 가지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미국, 대만, 일본 등 5곳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중동, 동남아, 유럽 등 신시장 개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해외 수출 실적은 지속해서 성장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5개년 해외 수출 실적의 연평균 성장률은 20%에 이르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2022년 세계 인삼 소매시장 매출 기록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동남아시아와 중동, 유럽 등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 중동의 허브 국가로 통하는 UAE는 물론 '2022 피파(FIFA)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 시장에도 진입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은 12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조 노하우와 엄격한 품질관리,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홍삼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종합 H&B(Health & Beauty)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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