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결과

[자료: 경찰청]
[자료: 경찰청]

올해 설 명절은 112신고와 교통량이 많아졌음에도 전화금융사기 등 대형사건사고가 줄어 대체로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데이터솜]이 경찰청의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를 살펴봤다. 경찰청의 명절 종합치안활동은 11일부터 24일까지 각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범죄 취약 요소 사전 점검 ▶신속한 상황관리 ▶다중운집 상황 안전관리 ▶사회적 치안 약자대상 범죄 엄정 대응 ▶원활한 교통소통 및 운전자 안전 확보 등에 맟춰져 이뤄졌다.

명절 특수를 노린 대표적 악성 사기 범죄인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지역별 관계기관 간 맞춤형 홍보활동으로 피싱 범죄는 전년동일기간(연휴 직전 10일간) 790건에 비해 31.4% 감소한 542건을 기록했다.

또 연휴 기간 증가가 우려되는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당가 등 음주운전 다발 지역에 상시 단속을 실시해 음주사고는 전년 154건 대비 53.9% 감소한 71건을 기록했다. 음주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없었다.

설 연휴 한파 및 강설 등에 의한 연쇄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결빙 취약지점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터널 내 안전시설을 사전점검한 결과, 결빙으로 인한 연쇄 추돌사고 및 고속도로 터널 사고는 한 건도 없었으며, 고속도로에서는 교통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년도 설 연휴에 비해 하루평균 교통사고 사망자는 16명에서 31.3% 감소한 11명, 부상자는 2301명에서 62.7% 준 859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폭력 등 서민생활을 불안하게 하는 서민생활 침해범죄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주취폭력 등 악성 폭력에 대해서는 2367건을 단속(구속 23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평온한 설 연휴 치안 기조를 유지해 앞으로도 안정된 치안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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