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계획 미정’ 작년 10곳에서 올해 50곳으로 5배 늘어

[자료: 인크루트]
[자료: 인크루트]

한국철도공사가 올해 신입·경력을 포함헤 네 자릿수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데이터솜]이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2023 공공기관 채용규모 분석’을 살펴봤다. 조사대상은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38곳(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27곳, 준정부기관 49곳, 기타공공기관 62곳)이다. 전일제 신입·경력 채용계획을 숫자로 뚜렷하게 밝힌 곳을 추렸다.

조사 결과 신입·경력 포함 올해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공공기관은 철도공사로 사무와 기술 직무에서 1440명의 채용을 계획했다. 다음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660명(신입 620명, 경력 40명) 채용을 예고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일제 신입 기준 568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뒤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신입·경력 포함 390명) ▶근로복지공단은 386명(일반/행정 186명, 의료직 200명) ▶한국수력원자력(연간 300명) ▶중소기업은행(신입 기준 300명) 채용을 예고했다. 이밖에도 ▶한전KP(신입·경력 포함 233명) ▶한국농어촌공사(신입 220명) ▶한국토지주택공사(180명)의 신입 채용을 계획했다.

채용규모 상위 10개 공공기관의 분야를 살펴보면 고용보건복지 분야가 4곳(국민건강보험공단, 보훈복지의료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근로복지공단)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는 채용계획을 뚜렷하게 밝히지 않은 기업이 많았다. 2022년 디렉토리북을 통해 ‘채용계획 미정’임을 밝힌 기업은 10곳이었던 반면 올해는 50곳으로 5배 늘었다.

올해 채용규모 상위 10개 공공기관을 기준으로 작년 채용규모와 비교한 결과 올해 규모를 줄인 곳은 4곳(국민건강보험공단, 보훈복지의료공단, 한전KPS, 토지주택공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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