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채권 등 이익배당금 감소하고 MMF 및 부동산은 늘어

[자료: 한국예탁결제원]
[자료: 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이 전년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데이터솜]이 한국예탁결제원의 ‘2022년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지급액은 25조 238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33조 2249억원과 비교하면 7조 9867억원 감소했다.

이 중 공모펀드는 2조 6321억원, 사모펀드는 22조 6061억원을 지급해 전년 대비 각각 27.5%, 23.6% 감소했다. 이익배당금 지급 펀드수는 공모펀드 1862개, 사모펀드 1만 4256개로 전년 대비 각각 31.8%, 2.9% 감소했다.

주식·주식혼합형, 채권·채권혼합형, 기타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감소한 반면 MMF 및 부동산·특별자산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증가했다.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7조 5968억원으로 이익배당금의 30.1% 수준이었다. 재투자금액 중 공모펀드는 1조 7145억원, 사모펀드는 5조 8823억원을 차지하고 있었다. 재투자율은 각각 65.1%, 26%로 나타났다. 사모펀드의 경우 재투자가 곤란한 부동산·특별자산펀드의 이익배당금 비중이 공모펀드에 비해 높아(공모 28.8%, 사모 60.5%) 재투자율이 낮았다.

해당기간 신규로 설정된 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56조 9849억원으로 전년보다 8.6% 감소했고 청산분배금은 30조 580억원으로 29.1% 줄었다. 신규 설정액 중 공모펀드는 3조 7492억원, 사모펀드는 53조 235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2%, 7.4% 감소했다. 청산분배금 중 공모펀드는 1조 9785억원, 사모펀드는 28조 79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8%, 2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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