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버스 가장 많이 타’ 72%…택시는 0.4% 수준

[자료: 인크루트]
[자료: 인크루트]

지하철, 버스 기본요금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데이터솜]이 구인구직사이트 인쿠르트에서 대학생, 직장인 등 자사회원 13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기본요금 부담도’를 살펴본 결과 응답자의 68.3%는 현재 대중교통 요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부담(18.9%) ▶약간 부담(49.4%) ▶보통 수준(26.4%) ▶대체로 덜 부담(3.5%) ▶전혀 부담 안 됨(1.8%) 순이었다. 또 4월 인상될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수준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올랐다(70.6%) ▶많이 오른 편이다(24.7%)로 95.3%의 응답자가 인상 수준이 높다고 평했다.

대중교통 요금이 많이 올랐다고 답변한 이들에게 다른 이동방법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81.3%는 ‘그럼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다른 이동방법을 고려할 것(18.7%)이라는 응답자에게 어떤 방법이 있을지 물어본 결과 ▶자전거,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28.3%) ▶자차(26.6%) ▶도보(21.4%) 등의 답변이 있었다.

알뜰교통카드를 통한 마일리지 적립 또는 카드사 청구할인 등 교통비 절감을 위해 현재 노력을 하고 있는 응답자는 43.2%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 수준이 높다고 답한 응답자에게 향후 교통비 절감을 위해 지자체 또는 카드사 등에서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찾아볼 생각이 있는지 묻자 92.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출퇴근 또는 이동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 ‘지하철, 버스(72.4%)’가 가장 많았다. 이어 ▶자차(18.3%) ▶도보(6.6%) ▶자전거 및 킥보드(1.3%) ▶무료 셔틀버스를 포함한 회사 제공차량(1.0%) 그리고 준대중교통으로 분류되는 ▶택시(0.4%) 순이었다.

택시의 요금 부담도는 ▶매우 부담(61.4%) ▶대체로 부담(30.5%) ▶보통(6.3%) ▶대체로 덜 부담(1.0%) ▶전혀 부담 안 됨(0.8%)으로 91.9%가 택시 요금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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