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중량도 줄어, 무역수지 127억달러 적자

[자료: 관세청]
[자료: 관세청]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데이터솜]이 관세청의 ‘2023년 1월 월간 수출입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6.6% 감소한 463억달러, 수입은 2.8% 감소한 589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27억달러 적자다.

1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6.6% 감소해 2020년 8월 10.3% 이후 29개월 만에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액을 월별로 보면 ▶2022년 10월 524억달러 ▶11월 518억달러 ▶12월 548억달러 ▶지난달 463억달러를 기록했다. 증감률을 보면 ▶2022년 10월 5.8% 감소 ▶11월 14.2% 감소 ▶12월 9.7% 감소 ▶2023년 1월 16.6% 감소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출중량은 4.4% 감소해 전월에 이어 2개월째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 금액은 중국(31.4%)이 8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미국은 2020년 8월 이후 29개월 만에 감소(6.0%) 전환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차(22.3%) ▶석유제품(11.9%) ▶선박(94.2%) 등이 증가했고 ▶반도체(43.4%) ▶자동차 부품(15.1%) ▶무선통신기기(9.5%) ▶가전제품(54.1%) 등이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2020년 1월 이후 36개월 만에 6개월 연속 감소했고 석유제품 수출은 23개월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가스(5.5%) ▶기계류(12.9%) ▶승용차(65.9%)는 증가했고 ▶원유(11.0%) ▶메모리 반도체(28.7%) ▶가전제품(17.3%)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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