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통계청]
[자료: 통계청]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가 15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데이터솜]이 통계청의 ‘2023년 1월 고용동향 분석’을 살펴본 결과 지난달 고용지표는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경기둔화 및 기저효과로 인해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특히 수출부진 등에 따라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3.5만명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2022년 1월 6.6만명 ▶2월 3.2만명 ▶3월 10.0만명 ▶4월 13.2만명 ▶5월 10.7만명 ▶6월 15.8만명 ▶7월 17.6만명 ▶8월 24.0만명 ▶9월 22.7만명 ▶10월 20.1만명 ▶11월 10.1만명 ▶12월 8.6만명 ▶2023년 1월 -3.5만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외 업종에서는 서비스업 52.8만명 증가, 상용직 57.5만명 증가 등 견조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고용률은 1.5%p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청년 0.4%p ▶30대 1.5%p ▶40대 0.2%p ▶50대 1.1%p ▶60세 이상 1.5%p로 모든 연령대가 상승했고 특히 30대 및 60대 이상이 주도했다. 취업자는 41.1만명 증가하면서 23개월 연속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11.9만명 감소해 22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월대비 취업자 수는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향후 고용은 지난해 이례적 호조에 따른 기저영향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경기둔화·생산연령인구 감소 등 하방요인 상존한다”며 “특히 지난해 초 고용실적을 감안해 올해 2월부터 취업자 수 증가폭은 전년도 기저 영향을 크게 받으며 둔화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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