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재사망 336명 중 158명이 주택화재로 나타나

[자료: 소방청]
[자료: 소방청]

전체 화재의 18% 수준인 주택화재가 사망자 수는 4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7일 [데이터솜]이 소방청의 '2013~2022년 주택화재 현황(아파트 및 기숙사 제외)'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일어난 화재 4만 111건 중 주택화재는 7044건으로 전체의 17.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336명 중 158명으로 47.02%였다. 총 화재사망률이 0.8%인데 비해 주택화재사망률은 1.9%에 달했다.

연도별 주택화재를 살펴보면 ▶2013년 4만 932건 중 7531건(18.4%) ▶2014년 4만 2135건 중 7539건(17.89%) ▶2015년 4만 4435건 중 8037건(18.09%) ▶2016년 4만 3413건 중 7995건(18.42%) ▶2017년 4만 4178건 중 8179건(18.51%) ▶2018년 4만 2338건 중 8170건(19.3%) ▶2019년 4만 103건 중 7559건(18.85%) ▶2020년 3만 8659건 중 7163건(18.53%) ▶2021년 3만 6266건 중 6663건(18.37%) ▶2022년 4만 111건 중 7044건(17.56%)로 집계돼 매년 4만건 내외의 화재와 7000건 내외의 주택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망자는 ▶2013년 307명 중 150명(48.86%) ▶2014년 325명 중 147명(45.23%) ▶2015년 253명 중 137명(54.15%) ▶2016년 306명 중 151명(49.35%) ▶2017년 345명 중 149명(43.19%) ▶2018년 369명 중 143명(38.75%) ▶2019년 285명 중 122명(42.81%) ▶2020년 365명 중 145명(39.73%) ▶2021년 278명 중 150명(53.96%) ▶2022년 336명 중 158명(47.02%)을 기록했다.

소방청은 주택화재 사망률 저감을 위해 집집마다 화재경보기 설치 추진을 목표로 홍보·예방 활동 및 소화기 보급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방청 최민철 화재예방국장은 "불이 나면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집집마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화자사망률을 줄일 수 있도록 화재안전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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