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26.2%·여성 46.9%로 여성종교인 비율 높아

10년 전 전체인구 중 절반에 달했던 국내 종교인이 탈종교화가 가속화되면서 30%대까지 감소한 반면 무종교인은 60%대까지 늘어나면서 역전됐다.

8일 [데이터솜]이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에서 개신교인 2000명, 비개신교인 1000명, 목회자 802명, 일반국민 9182명 등 1만 29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추적조사’를 살펴본 결과 종교인은 36.6%, 무종교인은 63.4%로 무종교인구가 종교인구를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종교인 비율을 살펴보면 ▶1998년 52.8% ▶2004년 57.0% ▶2012년 55.1% ▶2017년 46.6% ▶올해 36.6%로 2012년부터 하락 추세다.

종교인 비율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전체의 26.2%, 여성은 46.9%로 여성이 남성보다 20.7%p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응답자 특성별로 봤을 때 남성보다 여성이 모든 종교에서 약 2배가량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종교인 중 3대종교 비율을 보면 ▶개신교 15.0% ▶불교 16.3% ▶가톨릭 5.1%를 기록했다. 3대종교 비율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개신교는 ▶1998년 20.7% ▶2004년 21.6% ▶2012년 22.1% ▶2017년 20.3% ▶2023년 15.0%로 나타났으며 불교의 경우 ▶1998년 23.5% ▶2004년 26.7% ▶2012년 22.1% ▶2017년 19.6% ▶2023년 16.3%를 기록했다. 가톨릭은 ▶1998년 7.5% ▶2004년 8.2% ▶2012년 10.1% ▶2017년 6.4% ▶2023년 5.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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