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일자리가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일자리 증가율은 세종시가 6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의 업종 및 지역 분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올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동안 잡코리아에 등록된 채용공고는 총 4,370,496건. 지난해 같은 기간 잡코리아에 등록된 공고 3,582,500건보다 22.0%가 증가했다.

전국 지자체별로 살펴봤을 때 채용공고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로 전년 동기간 대비 65.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강원도(38.4%), ▲서울시(32.9%), ▲충청남도(23.4%), ▲부산광역시(21.2%), ▲경기도(20.5%), ▲대전광역시(20.3%) 등이 2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비교적 채용공고 증가가 높았던 지역으로 꼽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채용공고가 감소한 지역은 ▲울산광역시(-14.0%), ▲경상남도(-6.9%), ▲대구광역시(-1.0%) 등 세 곳뿐이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감소율이 높았던 ▲울산은 지역 내 채용공고의 33.8%(2015년 상반기 기준)를 차지하던 △제조·통신·화학·건설 업종 공고가 24.9%가 감소하며 전체 채용공고의 감소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IT·정보통신 업종 채용공고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국적으로 △IT·정보통신 업종 공고 증가율은 39.1%로 4개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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