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GCC국가와 제약·의료기기 등 협력 추진

[자료: 보건복지부]
[자료: 보건복지부]

우리나라의 높은 의료기술과 의료서비스가 널리 알려지면서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한걸프협력회의(GCC)국가 중 우리나라 의료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환자의 국적은 아랍에미리트로 나타났다.

14일 [데이터솜]이 보건복지부의 ‘최근 5년 간 GCC국가 방한 외국인 환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21년 우리나라에 방한한 외국인 환자 중 GCC국가에서 온 환자는 1407명으로 집계됐다.

방한 GCC국가 환자를 나라별로 구분하면 ▶아랍에미리트 669명 ▶사우디아라비아 508명 ▶쿠웨이트 59명 ▶바레인 13명 ▶오만 35명 ▶카타르 123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전체 외국인 환자는 ▶2017년 32만 1574명 ▶2018년 37만 8967명 ▶2019년 49만 7464명 ▶2020년 11만 7069명 ▶2021년 14만 584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GCC국가 출신 환자의 수는 ▶2017년 5996명 ▶2018년 5115명 ▶2019년 7263명 ▶2020년 1379명 ▶2021년 1407명 등이었다.

보건복지부는 높은 국제경쟁력을 가진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중동지역의 관심을 촉구하고 의료인력의 중동진출 및 제약·의료기기 분야 등 보건의료 협력 확장을 모색하는 가운데 중동지역으로 진출한 국내 병원은 2008년 1개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11개까지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GCC국가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보건 분야는 수소, AI와 함께 중동 지역과 함께할 유망한 미래 산업 중 하나로 우리나라와 GCC국가 간 보건의료 분야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 양측 국민의 건강증진과 함께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외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의료 분야 국제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의료기관 해외 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인 연수 등 규모가 코로나 이전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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