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연령인구 감소 등 취업자 증가 둔화요인 계속될 듯”

[자료: 기획재정부]
[자료: 기획재정부]

지난달 고용률·실업률 등 비율지표가 개선된 반면 취업자 증가폭은 둔화됐다. 2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16일 [데이터솜]이 정부의 ‘2023년 2월 고용동향 분석’을 살펴본 결과 지난달 고용지표는 15세 이상 고용률(61.1%) 및 15~64세 고용률(68.0%)이 동반상승했고 실업률(3.1%)은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31.2만명 증가해 24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2월 47.3만명 감소를 기록한 이후 최저다. 실업자 수는 6.4만명 감소해 23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월대비 취업자 수도 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특히 상용직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고 대면서비스업도 증가세에 들어갔다. 하지만 인구감소·기저효과 등에 따라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동월보다 12.5만명 감소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고용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및 경기둔화·생산연령인구 감소 등 취업자 증가폭 둔화요인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일상회복에 따른 대면서비스 정상화, 외국인 근로자 유입 등으로 당초 전망보다 둔화폭이 축소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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