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관세청, 새학기 맞아 안전성 집중검사로 불법제품 차단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관세청]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관세청]

안전기준을 위반한 수입 학용품·완구류가 전체의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데이터솜]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학용품·완구·온라인 수업기기 등 12개 수입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 인증여부, 표시기준 적합여부, 유해 화학물질 함유 여부 등에 대해 실시한 관세청의 ‘새학기 맞이 학용품 안전성 집중검사’를 살펴본 결과 수입제품 708건 중 안전기준을 위반한 273건(24만개)을 적발했으며 이 중에 지우개, 연필, 필통 등 학용품이 전체 293건 중 147건(20.9만개)로 가장 많았다.

완구류는 341건 중 110건(3.4만개), 태블릿PC 등 온라인 수업기기는 74건 중 16건(0.1만개)으로 집계됐다.

검사별로는 ▶안전인증 미획득(16.4만개) ▶표시기준 미이행(4.4만개) ▶표시사항 허위기재(3.4만개) ▶화학물질 함유량 기준치 초과 등 안전기준 부적합(0.2만개) 제품을 적발했다.

안전성 검사에서 적발된 제품은 수입업체가 위법 사항을 해소하면 통관이 가능하나 화학물질 함유량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안전기준에 부적합하거나 미비점이 보완되지 못한 제품은 폐기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된다.

국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제품이 수입·유통되지 않도록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대상으로 통관단계 안전성 검사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신기술·융복합 제품 출시 등에 대비해 안전성 검사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학기를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신학기를 맞아 저학년 학부모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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