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새 203개 업체 사라져, 생산량·생산금액 등은 증가

[자료: 통계청]
[자료: 통계청]

어류양식업계의 생산량, 생산금액은 성장하는데 반해 경영악화로 인해 문을 닫는 소규모 양식업체들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데이터솜]이 통계청의 ‘2022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잠정)’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어류양식 경영체 수는 1463개로 전년 대비 75개(4.9%) 감소했다.

양식방법별로 분류하면 ▶해상가두리 877개 ▶육상수조식 544개 ▶축제식 33개 ▶병행 9개로 집계됐으며 시·도별로는 ▶전남 513개(35.1%) ▶경남 494개(33.8%) ▶제주 267개(18.3%) ▶충남 86개(5.9%) ▶경북 65개(4.4%) ▶기타 38개(2.6%) 순이었다.

어종별로는 ▶조피볼락 573개(22.0%) ▶넙치류 472개(18.1%) ▶참돔 390개(15.0%) ▶숭어류   152개(5.8%) ▶가자미류 112개(4.3%) ▶기타 906개(34.8%)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간 연도별 어류양식 경영체 수는 ▶2018년 1646개 ▶2019년 1641개 ▶2020년 1601개 ▶2021년 1538개 ▶2022년 1463개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은 이 같은 업체 감소가 고령화, 저·고수온 피해, 경영체 휴·폐업 및 합병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년 감소하던 종사자 수는 5049명으로 189명(3.9%)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8년 5635명 ▶2019년 5520명 ▶2020년 5132명 ▶2021년 4960명 ▶2022년 5049명으로 집계됐다.

어류양식 생산량은 수요가 증가하면서 9.1만톤으로 0.2톤(13%) 증가했다. 생산금액은 1조 2798억원으로 749억원(6.2%) 증가했고 먹이 준 양은 55만톤으로 2000톤(0.4%) 증가했다.

입식 마릿수는 양식 마릿수 증가에 따른 공간부족으로 3억 1600만마리를 기록해 1700만마리(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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