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청년 취업자 비중 21년 새 5.6% 증가해

[자료: 통계청 통계개발원]
[자료: 통계청 통계개발원]

고도의 디지털 심화 산업을 중심으로 수도권으로의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의 집중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데이터솜]이 통계청 통계개발원의 ‘디지털 심화 관점에서 본 우리나라 산업구조 변화’ 보고서를 살펴봤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2006년 대비 2019년의 사업체 수 증가율을 비교한 결과 수도권에서는 디지털 심화 정도가 높은(High) 산업이 47.6%로 가장 높았으며 비수도권에서는 중간-낮은(M-low) 산업이 3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디지털 심화 관점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2006년 대비 2019년의 종사자 수 증가율을 비교한 결과 수도권에서는 디지털 심화 정도가 높은(High) 산업이 72.1%로 가장 높았으며 비수도권에서는 중간-낮은(M-low) 산업이 62.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00~2021년간 전국 대비 수도권의 청년 취업자 비중은 50.8%에서 56.4%로 5.6%p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의 청년 취업자 비중은 5.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0~2020년간 전국 대비 수도권의 총부가가치(GRDP) 비중은 48.8%에서 52.9%로 4.1%p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의 총부가가치 비중은 4.1%p 감소했다.

통계청 정규승 경제조사과장은 “최근 20여년간 청년 취업자 비중, 총부가가치 비중, 인구 순유입 규모 등 여러 부문에서 수도권 집중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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