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비율 높아, 경북권 한정 70% 육박

[자료: 질병관리청]
[자료: 질병관리청]

지난해 국내 발생 결핵환자가 2만명대 초반을 기록하는 등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데이터솜]이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의 ‘2018~2022년 결핵환자 발생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국내 결핵환자는 2만 383명으로 전년 2만 2904명에서 1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 간 결핵환자를 살펴보면 ▶2018년 3만 3796명 ▶2019년 3만 304명 ▶2020년 2만 5350명 ▶2021년 2만 2904명 ▶2022년 2만 383명으로 4년 새 39.7%의 결핵환자가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결핵환자는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65세 이상 비율이 높았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결핵환자는 ▶2018년 1만 5282명 ▶2019년 1만 4193명 ▶2020년 1만 2302명 ▶2021년 1만 1670명 ▶2022년 1만 1298명 등이었다.

65세 이상 결핵환자 비율은 유독 경북권에서 높았다. 같은 기간 경북권 결핵환자는 ▶2018년 2249명 ▶2019년 2098명 ▶2020년 1836명 ▶2021년 1697명 ▶2022년 1695명을 기록했다.

전체연령 대비 65세 이상 전국 결핵환자 발생률은 ▶2018년 45.2% ▶2019년 46.8% ▶2020년 48.5% ▶2021년 51.0% ▶2022년 55.4%였고 경북권에 한정하면 ▶2018년 57.5% ▶2019년 58.4% ▶2020년 59.4% ▶2021년 61.1% ▶2022년 66.8%로 70%에 육박했다.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결핵관리 교육과 역량 향상을 위해 경북권역에서 세 차례에 걸친 결핵 실무자 교육을 수행할 것”이라며 “경북권내 대구광역시·경상북도 및 관할 시군구는 결핵 발병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고령층 및 고위험군 사각지대 검진을 강화해 결핵예방 및 조기발견에 더 세심한 관리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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