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관세청]](/news/photo/202305/126930_18498_4524.jpg)
지난해 우리나라의 차량용 블랙박스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일 [데이터솜]이 관세청의 ‘2022년 블랙박스 수출액’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3억 2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3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박스 수출액은 2021년 2억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 3억달러를 돌파해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대비 2.1배 성장했다.
최근 7년 간 수출액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9500만달러 ▶2018년 1억 4300만달러 ▶2019년 1억 5300만달러 ▶2020년 1억 3500만달러 ▶2021년 2억 4100만달러 ▶2022년 3억 2200만달러 ▶2023년 3월까지 7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액의 경우 ▶2017년 1억 300만달러 ▶2018년 1억 1000만달러 ▶2019년 1억 200만달러 ▶2020년 1억 900만달러 ▶2021년 1억 1300만달러 ▶2022년 1억 5100만달러 ▶2023년 3월까지 3800만달러 수준이었다.
관세청은 이 같은 블랙박스 수출액 성장이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개인차량 사용 증가 ▶자동차 필수품이라는 인식 ▶각종 매체에서 확인된 한국제품의 우수성 덕분이라고 해석했다.
국가별로 블랙박스 수출액 비중이 가장 큰 나라는 일본이 1억 300만달러(32%), 미국이 8900만달러(28%), EU가 3300만달러(10%) 순이었다.
수출국가는 일본부터 세네갈까지 세계 111개국이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니카라과, 부탄, 세네갈, 보츠와나, 아루바, 우루과이, 콩고 등 시장이 확대돼 수출국도 90개국에서 1.2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