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한국소비자원-대형 유통사, 안전 사용 홍보키로

[자료: 국가기술표준원]
[자료: 국가기술표준원]

단추형 전지가 체내에 들어가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식도, 위 등에 심각한 상해를 일으킬 수 있다. 관련 사고가 최근 5년 간 300건에 육박하고 있다.

10일 [데이터솜]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2018~2022년 10세 미만 어린이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본 결과 최근 5년 간 279건의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56건 ▶2019년 55건 ▶2020년 62건 ▶2021년 44건 ▶2022년 62건으로 매년 50건 내외의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2021년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 안전주의보’를 발령하고 다양한 예방활동을 추진한 결과 사고가 줄었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최근 어린이 단추형 전지 삼킴사고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원, 대형유통 사업자정례협의체와 함께 이달 어린이 단추형 전지·완구 삼킴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캠페인 내용은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기 ▶사용 중 전지가 빠지지 않도록 전지함을 나사나 테이프로 고정하기 ▶어린이가 보는 앞에서 전지 교환하지 말기 ▶제품 표시사항 및 주의사항 준수하기 ▶폐전지는 폐전지 수거함에 버리기 등이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공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단추형 전지 관련 KC안전기준 제·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자·소비자 대상 안전관리 교육 확대 등 소비자 위해예방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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