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내달부터 노숙인·쪽방주민 보호대책 실시

[자료: 보건복지부]
[자료: 보건복지부]

국내 노숙인 수가 2013년 이후 감소 추세인 가운데 9년 동안 33% 감소했다.

11일 [데이터솜]이 보건복지부의 ‘2013~2022년 노숙인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국내 노숙인 수는 8469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1만 2656명 ▶2014년 1만 2347명 ▶2015년 1만 1901명 ▶2016년(일시조사, PIT) 1만 1340명 ▶2017년 1만 828명 ▶2018년 1만 801명 ▶2019년 1만 875명 ▶2020년 9470명 ▶2021년(PIT) 9470명 ▶지난해 8469명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지난해 노숙인을 구분해보면 ▶자활 1078명 ▶일시보호 554명 ▶거리 1040명 ▶재활요양 5797명 등이었다. 이외에도 주거가 열악한 쪽방주민은 4775명이 있었다.

국내 노숙인 시설은 전체 142개소로 ▶종합지원센터 13개소 ▶일시보호시설 8개소 ▶자활센터 49개소 ▶재활·요양시설 55개소 ▶쪽방상담소 10개소 ▶진료시설 3개소 ▶급식시설 4개소 등이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여름에 앞서 노숙인 보호 및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시행하는 ‘2023년 여름철 노숙인·쪽방주민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6월부터 9월까지 주·야간 순찰 확대 및 무더위 쉼터 24시간 개방에 나서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정충현 복지정책관은 “혹서기 주거여건이 열악한 노숙인, 쪽방주민은 여름나기가 더욱 힘들다”며 “집중호우나 폭염 등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관계자와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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