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7개월 연속 감소…반도체·석유제품 부진

[자료: 관세청]
[자료: 관세청]

무역수지가 지난해 3월부터 1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또 수출의 경우 7개월 연속 감소했다.

16일 [데이터솜]이 관세청의 ‘2023년 4월 월간 수출입현황’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 4월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4.3% 감소한 496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13.3% 감소한 522억달러로 27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무역수지를 살펴보면 지난해 2월 6억 74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2022년 3월 △2400만달러 ▶4월 △23억 7000만달러 ▶5월 △15억 7700만달러 ▶6월 △24억 7000만달러 ▶7월 △50억 1800만달러 ▶8월 △94억 2200만달러 ▶9월 △38억 3700만달러 ▶10월 △67억 3900만달러 ▶11월 △70억 7600만달러 ▶12월 △47억 7400만달러 ▶2023년 1월 △125억 3200만달러 ▶2월 △53억 2300억달러 ▶3월 △47억 3500만달러 ▶4월 △36억 5400만달러로 적자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수출액의 경우 지난해 9월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한 이후 ▶2022년 10월 △5.8% ▶11월 △14.2% ▶12월 △9.7% ▶2023년 1월 △16.4% ▶2월 △7.6% ▶3월 △13.8% ▶4월 △14.3%을 기록해 반년 넘게 감소 추세다.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주요 수출품목 중 승용차(전년동월대비 증감률 40.9%)·선박(62.7%)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40.5%)·석유제품(△27.4%)·자동차 부품(△1.7%)·무선통신기기(△25.8%)·가전제품(△42.0%) 등이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감소, 석유제품 수출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서는 유럽연합(9.9%)·중동(31.3%) 등은 증가했고 중국(△26.5%)·미국(△4.4%)·베트남(△29.6%)·일본(△21.1%)·싱가포르(△15.3%)·대만(△35.4%) 등은 감소했다. 이 중 중국 수출액은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입 품목별로 살펴보면 주요 수입품목 중 기계류(18.3%)·승용차(29.0%)·철광(3.6%)은 증가했고 원유(△30.1%)·메모리 반도체(△28.6%)·의류(△8.8%)는 감소했다.

주요 수입대상국 중에 유럽연합(4.8%)·싱가포르(34.8%) 등은 증가했고 중국(△4.4%)·중동(△22.2%)·미국(△16.4%)·일본(△17.4%)·호주(△14.3%)·베트남(△19.1%)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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