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사유 1위 미혼모(부), 국외입양은 미국 가장 많아

[자료: 보건복지부]
[자료: 보건복지부]

최근 국내·외로 입양되던 아동 수가 10년 사이에 크게 감소했다. 국내입양과 국외입양 모두 감소했다.

16일 [데이터솜]이 보건복지부의 ‘연도별 입양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입양은 324명으로 2012년 1880명보다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내입양은 182명, 국외입양은 142명이었으며 전년에 비해 국내입양은 44명, 국외입양은 47명 감소했다.

최근 10년 간 입양은 ▶2011년 2464명 ▶2012년 1880명 ▶2013년 922명 ▶2014년 1172명 ▶2015년 1057명 ▶2016년 880명 ▶2017년 863명 ▶2018년 681명 ▶2019년 704명 ▶2020년 492명 ▶2021년 415명 ▶2022년 324명으로 매년 감소추세다.

지난해 국내 입양아동 중 여아 비중은 64.2%로 남아 36.8%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3개월~1세미만 아동이 53.3%로 가장 많았다. 국외입양의 경우 남아 비중이 64.8%로 여아 35.2%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1~3세 아동이 97.9%를 차지했다.

입양아동 발생 사유로는 미혼모(부)가 86.1%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유기아동이 13%, 부모 사망 등 가족해체가 0.9% 순이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이 69.7%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7.0%, 스웨덴 6.3%, 노르웨이 4.2% 순이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입양은 태어난 가정에서 자랄 수 없는 아동에게 영원한 내 편을 찾아주는 가장 좋은 보호의 방법”이라며 “국내입양활성화를 위해 입양가족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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